막무가내 대만살기

최근에 찾은 일식 주점이다. 말이 주점이지 요리집이나 마찬가지. 처진달팽의 노랫말 처럼 양말도 다려신고 간다는 불타는 금요일 저녁에 모이는 장소이다. 이름은 築地市場(발음상 주띠쓰창정도로 발음 된다.) 이다. 원래 일본에서 유명한 시장이름이라고 한다. 좀 일찍 갔음에도 불구하고 테이블이 몇개 되지 않기 때문에 항상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다. 1층은 바형식으로 되어 있고 테이블은 2층에 5~6개 정도의 테이블이 있었던 것을 기억된다. 입구는 작은 요리주점을 연상하게 한다. 간날은 간만에 두 명만 갔기때문에 바에 앉았다. 앞에 달랑 달랑 거리는 등 장식. ^^ 자 본격적으로 시키기 전에 각종 메뉴를 한번 흟어보자.. 사시미에 조개탕, 종합사라다 등등.. 달랑 달려있는 생선 주세요... 이건 먹는 거 아니겠쬬?..

대만 생활/대만 먹거리 2012. 9. 4. 00:04

사대에 볼 일이 있어 갔다가 날씨가 좋은 김에 융캉제 일주를 했다. 관광객의 필수 코스로 알려진 융캉제. 멀리 알려진 것이 딘타이펑과 망고빙수이다. 그리고 또 한가지가 골동품집들... 이전부터 알고는 있었지만 왠지 올일이 없었던 이곳에 한번 가보자 하는 생각에 일주중이었다. 밥때는 다됬는데 딘타이펑은 먹은지 얼마 안되서 별로 안 땡기던 차에 베트남 쌀국수 집이 눈에 들어왔다. 쌀국수를 전문으로 하지만 실제 파는 음식은 베트남이외에도 태국쪽 요리도 몇 가지 눈에 들어왔다. 신맛을 사랑하는 울 마누라..오늘은 쌀 국수 ㄱㄱ 誠記 가게 이름 대로 정성을 다 할꺼 같아서 들어왔다.ㅋㅋㅋ 가격이 참 착하다. 면종류가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었다. 태국식 카레, 신맛, 매운맛, 그냥 고기육수, 해산물 등등...모든 요..

대만 생활/대만 먹거리 2012. 5. 5. 14:44

아무리 맛난 것이 있어도 가끔은 학교 앞에서 먹던 장우동이나 장터국수에서 먹던 우동이 생각날 때가 있다. 대만에서 아무리 맛있는 뇨우러면(牛肉麵)을 먹어도 마찬가지... 찐한 국물이 아무리 맛있어도 가끔은 한국에서 먹던 우동이 생각난다. 근데 문제는 대만에 많은 일본 식당을 돌아다녀 봐도 그 우동맛이 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먹어본 사람들은 알 것이다. 그 밍숭맹숭한 맛을. 먼가 많이 빠진듯한 기분이랄까.. 그러다가 작년에 꾸준히 공사해서 타이페이 기차역사가 새롭게 단장된 곳에서 새로운 곳을 알게 되었다. 1층 2층에 많은 빵집과 식당이 문을 열었는데 남서쪽 귀퉁이에 굉장히 작은 우동과 튀김을 전문으로 하는 집이 바로 그 주인공. 입구에서 볼 수 있다 시피 굉장히 작은 곳이다. 2인용 테이블 수가 꼴랑 6..

대만 생활/대만 먹거리 2012. 4. 29. 01:19

예전에 아는 형님이 농담삼아 하신 이야기 중.부인이 일이 있어 멀리 갈때 해놓는 대표적인 음식이 있다고 하셨다. 먼고 하니.. 곰탕과 카레... 그만큼 간단하게 먹을 수 있고 영양가가 높아서라고 하는 우스개 소리인데 어느정도 이해가 가는 말이다.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카레를 먹어 온지 어언 30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안 질리고 잘 먹고 있다. 특히 요 몇년동안 날 즐겁게해준 카레 체인점이 있었으니.. 바로 CoCo 壹番屋 이다.이젠 한국도 진출해서 한국에서도 먹을 수 있는 카레집이기도 한데 한때 일주일에 2~3번씩 찾아가면서 먹을 정도로 좋아 한다. 안 쪽에서는 샐러드장과 짱아지 그리고 쌀을 따로 판매하고 있다.메뉴판. 기본 세팅. 전투 준비 끝.. 오늘의 요리는.. 오믈렛에 카레와 돈까스.. 이건 ..

대만 생활/대만 먹거리 2012. 4. 4. 23:15

대만을 대표하는 요리에는 여러가지가 있다. 다들 잘 알고 있는 딘타이펑.. 소고기면..등등..근데 대만 사람이 제일 좋아하는 요리는... 샤브샤브가 아닐까 싶다. 길거리에 지나면 한 블럭을 지나서 하나씩 있을 정도로 많은 샤브샤브.. 훠꿔집이 있다.그런 의미에서 오늘.. 대표적인 서민(?) 음식.. 것도 동네 음식점을 소개 한다. 위치는 집에서 도보로 15~20분 거리.. 화중교를 지나서 연성로로 들어오는 길목에 보이는 이 집... 해연..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디질때까지 먹는 무한제공의 사도를 걷는 곳이다. 일단 야채 공수하고 고기를 가지고 왔다. 샤브샤브 국물은 선택이 가능한데. 마라 훠꿔. 오리지날 육수. 김치를 살짝 넣은 국물 등등 7가지가 있다.이 끝에서 저 끝까지 모두 먹는 거다. 개인당..

대만 생활/대만 먹거리 2012. 4. 2. 21:41

좀 된 사진이지만 정리하다가 나왔다. 1년 전쯤에 와이프 친구 결혼식 때문에 홍콩에 들렀는데 그 당시 먹었던 요리중에 가장 인상 깊었던 음식이다.첨자기 로 검색하면 무수하게 많은 리뷰들을 볼 수 있다. 요건 메뉴화면 : 새우 완탕면이 주력이고 다른 면들이 몇가지가 있었다.실내 사진 한장. 전통적인 식당이다. 거창하진 않고 그냥 시장통 ^^종합면이 있길래 시켰다. 먹고 나서 생각나는 건.. 그냥 새우 시킬껄. .ㅜㅜ대만에서도 완탕면을 즐겨 먹기에 맛을 비교 해보았는데.. 실제로. 이집면은 진짜!!! 라는 생각이 든다. 대만에 비해 국물도 진한 편이었고 양념 또 비교불가.. 어중간한 집은 상대 못할 듯... 홍콩 내에서도 여러군데 먹었지만. 첨자기.. 이집이 최강인듯.. 가게 앞에서 한장. ^^ 홍콩보다는 ..

대만 생활/대만 먹거리 2012. 3. 28. 23:43

타이페이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체인점 중 이태리 음식 전문 체인점인 Bellini Pasta Pasta 에 가보았다. 우리나라 소렌토처럼 체인점 형식으로 운영되는 업체이면 같은 계열 음식점으로는 일본 샤브샤브인 Mo-Mo Paradise가 있다. 음식 체인점 업체라서 일단 깔끔하다.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서비스도 깔끔하다. ^^ 전면 간판. 도쿄 이탈리안 이라고 되어 있는데 일본계열인지는 잘 모르니 패스.. 피자 가격대가 300원 중반대. 싸지는 않지만 한국이랑 비교하면 괜찮을 듯 싶다. 같이 딸려나온 마늘빵 샐러드 피자. 얇은 피자라서 밀가루에 배부를 일은 없어서 좋다. 파스타 원래 그릇 사진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그릇에 담은 것만 보인다. 먹느라 바빴나 보다 .ㅜㅜ 디저트.. 역시 디저트. 체인점답게 ..

대만 생활/대만 먹거리 2012. 3. 21. 14:25

대만에서 제일 많이 즐겨 먹는 건 아무래도 면이다. 한국에서와는 다르게 밥이나 면이나 같은 레벨로 쳐주는 중국 음식인지라 어디가도 밥대신으로 면을 즐겨 먹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정작 보인은 밥을 먹어야 한끼를 때웠다는 생각을 아직도 한다. -_-) 그 중에서도 가장 대중적인 음식이 우육면(牛肉麵)이 아닌가 싶다. 여러 종류의 우육면 중 오늘 소개할 음식점은 난주라면 이다. 이 집의 특징은 면이다. 수타로 직접 만드는 모습을 유리창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먹고 있으면 밀가루 치는 소리가 들린다. ^^ 먹느라고 바뻐 가게 전경 찍는 걸 깜빡했다.. =_= 이건 짜장면인데 대만 음식점의 짜장면 중에서는 이 곳을 제일 사랑한다.다른데 는 너무 느끼해서리 .ㅜㅜ 메뉴는 우육면(牛肉麵)이 주이면 소 부위에 따라..

대만 생활/대만 먹거리 2012. 3. 14. 1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