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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타이페이 시먼(西門) 오래된 소고기면집(牛肉麵) 老王記牛肉麵大王

대만 생활/대만 먹거리

by redsynn 2013. 1. 28.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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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이라고 하면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음식이 멀까? 


이런 질문을 받으면 순간적으로 떠오르는 것은 녀우로우면(牛肉麵)이라고 대답한다. 


물론 여러가지 음식.. 만두라던가 볶음 요리라던가 여러가지가 있지만 분식하면 라면처럼 적어도 나에게는 대만 요리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녀우로우면(牛肉麵)인 듯 싶다. 


한국에서도 홍사부 같은 곳을 열심히 알고와서 간다고 하는데 좀 더 전통적인 곳을 소개하겠다.


멀지도 않다. 시먼역.. 대만에 오면 한번쯤은 들른 다는 시먼띵 역 근처에 위치한 이 집은....간판이 없다 .


필자도 몇년째 찾아가지만 블로그에 올리기 위해서 찾던 중에 처음으로 이름을 봤다. -_-



찾아간 시간은 이미 저녁시간 가게 앞에서 수육을 삶고 면을 삶고 바로 퍼서 주는 작업이 한창이다.


대만사람이라면 남녀노소 가리지않고 좋아하는 녀우로우면... 좋지 아니한가... 저녁시간이 살짝 늦은 시간임에도 사람이 꾸준히 들어간다.


단촐한 메뉴판..파오차이, 족발, 녀우로우면등등의 판다고 적혀 있다. 가격은 녀우로우면(牛肉麵)이 180원. 대만 음식값 치고는 싸지 않지만 고기상태 보면 이해가 가는 항목이다.


오직 이집 하나 뿐이며... 절대 분점이 없다는 간판.. 


파오차피(包菜) 절인 배추라고 생각하면 된다. 신맛이 있어 느낀 한 면을 먹을 때 한점씩 먹어주면 깔끔하다. 


쏸차이..한자가 기억나지 않으니 패스..녀우로우면(牛肉麵) 안에 넣어서 먹는 채소라고 생각하면 된다. 너무 많이 넣으면 짜다.. 옆은 같이 시킨 족발....


자 오늘의 하이라이트 녀우로우면(牛肉麵) 등장이요.. 녀우로우면(牛肉麵)은 두가지 종류가 있다. 하나는 칭둔이라고 국물이 맑은 것이고 내가 먹은 것은 홍싸라고 살짝얼큰한 맛이 나는 국물이다.


고기와 같이 한점.... 고기 두께에 비해 야들야들하다. 꼭 수육고기 비슷한 기분이랄까..


아까 이야기한 쏸차이를 요정도 넣어서 먹으면.... 모자르다.. 더 넣어야지.. 히히.. 


국물조차 시원하게 원샷.. 


여기저기 녀우로우면(牛肉麵)을 파는 곳은 많지만 한끼에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가게는 몇 되지 않았다. 


가게 자체는 약간 지저분할 지 몰라도. 전통 방식으로 몇십년씩 장사해온 내공이 있어 그런지 괜시리 계속 찾게 되는 그런 맛이다. 


대만 전통 녀우로우면(牛肉麵)을 먹고 싶다면 적극 추천한다.. 


위치는 아래를 참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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