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타이페이 쩬꿔(建國) 옥시장 - 역시 주말 시장.

어제 포스팅한 꽃시장 바로 건너편에 위치한 옥시장이다.

원래 대만은 예전부터 옥이 유명한 곳이었다. 국민학교 시절 대만 특산품으로 옥이 있다고 배운 기억이. 날듯 말듯이지만.. 

좋은 기운을 받으려고 금붙이나 옥을 가지고 댕기는 대만 사람은 지금도 많이 볼 수 잇다.

그런 옥을 구입할 수 있는 벼룩시장 이었다가 지금은 나름 규모 있는 시장이 된 옥시장이다.

꽃시장 처럼 평일에는 주차장.... 이거 모르고 평일에 찾아가시면 자동차 구경만 하다옵니다. 

주말에만  시장이 열리니 주의~~ 주의`~

입구 꽃시장 입구랑 마주보고 있다. 전광판에서는 소매치기 주의 등드의 주의문구를 방영중.

실내에 들어가면 이렇다. 주~~ 욱.. 좌판이 벌려져 있고 각종 옥이나 돌들을 판매하고 있다.

옥시장 이긴 하지만 옥만 파는 것은 아니고. 산호나 상아 향목 등등 다양한 재료의 장신구를 볼수 있다.

앞에 자리 잡고 앉아서 흥정하는 사람들도 꽤 보인다.

백형도 보이고. 옥으로 된 도장도 보인다.

사실 난 이거 때문에 간거다. 지인이 부탁한 차호(茶壺)를 부탁해서 구경 삼아 갔는데.. 역시나 이 세계는 심오해서 일단 철수.. 

옥시장이긴 하지만 들어가면 장신구부터. 골동품, 기념주화 등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날씨가 너무 더울 경우에 사람들이 많으면 짜증이 날수도 있지만 다양한 볼거리들은 짜증을 모두 사라지게 해줄 듯.

위치는 꽃시장과 동일. ^^

아직도 한번도 안 가신 분이라면 꼭 한번 둘러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