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구형 G5 키보드 청소를 마치고

모처럼 맞이 하는 연휴.

그러나 하늘도 무심하시지 연휴기간 내내 비만 오고 있다.. 아...미치겠다.. 온갖 계획은 다 사라지고 집에서 뒹굴뒹굴..

하던중..미루어놨던 일이 하나 생각나 꺼냈다.

마나님이 꾸준히 사용하다가 1~2년전에 신형 알루미늄으로 바뀌면서 창고행열차를 타버린 이 키보드의 청소가 그 일이다..

청소를 시작하기 전 준비물..

안경 드라이버 세트 -> 자판 하나씩 뜯어 내기 위한 넘
수건 몇 장
휴대용 진공청소기
퐁퐁
고무다라이~~

자 준비는 끝났다. 

청소 시작.. 

1. 먼저 자판을 모두 뜯어 낸다. 지랫대의 원리로 드라이버로 빼주면 금방 빠진다. 로지텍과는 틀리게 상당히 스무스하게 빠진다.

2. 빼 놓은 키보드 자판들을 고무 다라이에 넣고 퐁퐁을 넣고 살짝 닦아 준후 그대로 물안에 담그고 몇시간을 재워준다. (자판이 많이 더러울 때는 각종 세제를 더 넣고 몇시간에서 며칠까지 담궈놔도 무방)

3. 밑판 위의 먼지를 진공청소리로 깨끗이 없애준다.

4. 키보드 밑판을 닦기 시작. 생각 같아서는 완전 분해후 밑판도 담궈놓고 싶지만 실력부족으로 일단 패스.

5. 2번 과정에서 담궈둔 넘들을 꺼내서 양지바른 곳에 펼친 후 말린다. 이때 주의 할 점은 키보드 자판 안에 습기(물기)를 완벽하게 말려줘야 한다.

대충 위의 과정을 끝낸 후 조립한 키보드 사진 들이다. 아주 깨끗해진 모습에 괜시리 뿌듯 하다. ㅋㅋㅋ

아직 쓸수 있는 현역 키보드.. 간만에 붙여서 촉감을 느끼는 중.. 

구매한지 거의 5~6년된 구형 G5 애플 키보드  

신형 알루미늄과 같이 .. 신형 알루미늄키보드는 청소포기 상태.. ㅜㅜ 가끔 세척제로 닦아주기만..

애플 키보드... 흠 이젠. 컴퓨터도 다시 맥으로 가야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