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이곳은 예약없이는 갈수 없다는..... 둔화난루에 있는 LA 북창동 순두부집.
평소에 저넘의 돌솥밥 먹겠다고 여러번 들렀지만. 맨날 거절당하고. 아예 작정하고 예약 걸고 갔다.
4명이서 가서 순두부 2개에 돌솥밥 4개 계란말이.. 제육볶음 한개.
여기까지는 문제가 없다.
문제는 순두부가 나오면서 부터 이다... 계란을 풀었는데... 익지가 않는다... 이건 무슨 상황인가..ㅡ.ㅡ
기다리던 돌솥밥..... 근데.. 사진상으로는 멀쩡해 보인다.. 일단 사진을 보자.
뚜껑 까기 전..
깐후...
물을 넣은 후..
자.. 여기서 문제는... 서빙하는 아가씨가 3개를 한꺼번에 가져오는데.. 그때 부터 이상했다.. 가슴팍에 대고 들고 오는 것이 아닌가.!!! 아니. 저 뜨거운 돌솥을 그냥 들고 오다니.. 정말 선수인가 했는데 뚜껑을 까고.. 밥을 퍼는 순간.... 제길슨.... 밥에 누룽지가 없다..
먹어본 사람은 안다... 돌솥에 밥이 살짝 탄 후 물에 뿔려서 누룽지로 만들어 먹는 그 맛... 그런데 이집은.. 전혀 없다.. 누룽지는 커녕.. 걍 뜨거운 물에 밥 말아 먹으란다... 별로 뜨겁지도 않다. 돌솥에 밥을 한게 아니라. 그냥. 돌솥에 밥을 담아 온거 같다.. 이 후로 나온 음식은 다.. .. 포기했다.
계란말이.. 걍 돈주고 먹을만 한 정도.
제육볶음.. 돈 아깝다.. 근데. 순두부 보다는 덜 아깝다..
전체적으로. 서비스는 개판이다. 반찬 더 가져다 달라고 하면 기본 3번 이야기 해야 한다. 반찬 그릇을 새로 가져오는 것도 아니고 누가 먹었는지 모르는 그릇에 그냥 가져온다..
가격도 싸지 않는데 말이지.. 아마 돌솥밥이 아주 그리울 때 이외에는 절대 오고 싶지 않은 가게.....
PS. 한국에서 날밤새고 먹었던 기억의 LA 북창동 순두부집은 이제 나에겐... x라 맛 없는 집으로 기억될 듯 싶다...
대만 먹거리 쓰린 야시장 - 2 계란빵...2012.3.1 업데이트 (2) | 2012.02.17 |
---|---|
대만 쓰린 야시장 먹거리 - 1 중국식 냉면 가게 好朋友 凉麵 (0) | 2012.02.08 |
봉피양 냉면!! (0) | 2011.06.14 |
와플 (0) | 2011.05.16 |
회전 초밥.... (0) | 2011.04.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