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타이페이 쩬꿔(建國) 꽃시장 - 주말 꽃시장...
어제 포스트에 이야기 했듯이 대만은 이미 여름이다.
한국은 봄이라고 꽃 사진이 만발하던데.. 여긴 이미 여름이라 초록색 풀들만 우거진다.
그래도 봄(절기상)이니 꽃구경은 해봐야 겠으니.. 꽃 구경하러 꽃시장이나 가자~~ 고고싱~~
집에서 311번 버스 한방에 갈 수 있는 쩬꿔(建國) 주말 꽃시장이 그 타겟.. 대만은 시내 곳곳에 꽃시장이 들어서 있다. 내가 아는 곳만 해도 네이후에 하나 꽁관을 지나 징메이 가는 중간 쯤에 하나..
그러나 쭝허에서 가기는 311 버스 한방에 가는 쩬꿔(建國) 주말 꽃시장이 편할 듯해 선택.
집출발후 50분 가량을 나오면 仁愛建國口 에서 하차를 하면 바로 입구가 보인다.
주중에는 주차장으로 쓰이고 주말에만 꽃시장으로 변신.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사람이 꽉 차지는 않았다.. 입구에서 들어가면 듬성 듬성..
화단에 들어가는 작은 꽃들 과 화분들..
각종 난들... 아주머니께서 자체 모자이크를 해주셨네요.
한쪽에서는 분재류들이 보이기도 하다..
앙증맞게 작지만 나름 균형있는 포즈를 취하는 넘. ^^
난을 취급하는 곳에 갔더니 막 봉우리져 있는 넘들이 단돈 백원..
나처럼 게으른 사람을 위한 선인장 셋트. 하나 사서 컴퓨터 옆에다 둘까도 생각중....(이전에 이랬다가 다 말려죽였다. 아 게으른 천성이여~~)
지나가다 보니 요런 장식들도
요것들은 하나 정도 구매하고 싶을 정도로 이뻣다..
중간 중간에 어항이랑 수족관 물품을 파는 곳도 있다. 그 외에 각종 화분 관리 및 장식장 등등
좀 늦은 오후 시간이 되니.. 사람들이 점점 밀려들어온다. 슬슬 밀려가기 시작..
행운목. 보통 개업이나 사무실 오픈때 선물로 많이 쓰던 건데 싸게 파는군..
살충제 대신에 이걸 한번 키워 보는 건 어떨까? ㅋㅋㅋ
간만에 풀냄새 흙냄새를 보충하고 온 느낌. 꽃시장 중간 중간에 음료수를 파는 곳이나. 과일 파는 곳이 있어 긴 꽃시장 구경동안 다른 곳으로 안 나가고 돌수 있었다. (당연히 화장실도.)
화분 종류나 각종 나무류... 아는 거라곤 소나무 밖에 없어 머가 좋은 지는 모르겠지만 나름 꽃구경 하고 왔다.
위치는 원체 큰 시장이라 따로 적기가 머하고 위에 적힌 대로 버스를 이용할 경우 렌아이쩬궈(仁愛建國)로 택시는 그냥 화시장 가자고 하면 갈 것이다. ^^
요건 공식 홈페이지..